에세이

시사인 하루 시사

솔빛시인 2022. 3. 18. 01:22

오늘 기사는 요즘 가장 관심있는 도서관과 책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계 작가 기사는 지난 1월 하루 시사 때 읽었다.
그 사이 H마트에서 울다 를 읽었다. 몇 번 눈물이 났고 인상깊은 책이었다. 작가의 섬세한 묘사와 시간을 오가는 구성인데도 독자가 빠져들게 세세히 기록하고 표현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추천한다. 마이너 필링스는 작년 올해의 책으로 꼽았던 책이고. 차학경 작가의 책은 절판이라 꼭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경기도 00시에 사는데 여긴 그래도 도서관이 잘 되어 있다고 느끼지만. 몇년 전부터 동아리와 프로그램 봉사활동등을 하며 느낀 건 예산 부족으로 프로그램이 계속 비슷하다는 점과 작은도서관들에 지역 모임이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맡기지만 장서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항상 정해진 예산을 쓰기 바쁘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래야 내년에도 예산을 받거나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름 뜻이 있어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지 않고 도서관 직원도 공무원이라 담당자 바뀌면 프로그램도 끊어지고 유지되지 않아 아쉽다.


어린 시절 생각해보면. 17살 되기까지 하나의 군 단위에 도서관이 두개 정도 밖에 없었다.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생겨 처음 가본 날을 잊을 수 없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시설도 많아지고 장서와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