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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외국영화 Best 10

솔빛시인 2011. 1. 4. 14:57

10. 소셜 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10 / 미국)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앤드류 가필드,저스틴 팀버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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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제를 말해주는 마지막 장면.
그는 결국 진정한 소통을 하는데 실패 한다.
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우리, 현대인의 아픔이 보이기도 했다.
감독의 장기인 현란한 편집  (맞춤 음악까지!) 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짜맞춘 연출력이 대단했다.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들이 다른 영화에서 보여줄 모습도 기대된다.

9. 인 디 에어

인 디 에어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2009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베라 파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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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에 흘러 나오는 노래는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퇴직자였던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래라고 한다.
미국 영화지만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
여기에 자기 밖에 모르고 살았던 주인공이 변화하면서 영화는 따뜻한 힘을 갖는다.
그는 또 비행기를  타고 떠돌지만 인생이 그런 것임을. 그도 이제는 알 것이다.

8. 허트 로커

허트 로커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2008 / 미국)
출연 제레미 레너,안소니 마키,브라이언 개러티,가이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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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라스트 신.
충격과 슬픔, 가슴이 아팠다.
제약된 환경 속에서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들과
너무 하다 싶을 정도였지만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연출력.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된다.

7. 꼬마 니콜라

꼬마 니콜라
감독 로랑 티라르 (2009 / 프랑스)
출연 막심 고다르,뱅상 클로드,샤를 바이옹,빅터 카를,벤자민 에비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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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 영화를 생각하면 웃음부터 나온다.
원작도 좋아했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즐겁게 웃으며 본 영화 .
현실에 찌들어 있을 때 보면 기분 좋을 영화이다.

6. 베리드

베리드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 (2010 / 스페인)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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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내내 주위를 둘러 볼 수 밖에 없었다.
나 혼자만 있는 건 아니지를 끊임없이 확인해야만 했다.
한 장소, 한 배우라는 제약에서 시작해서 날개를 펼친 작품.
그 안에서 사회에서 함 몰되는 개인의 비극이 나오다니.
놀라운 작품이다.

5. 예언자

예언자
감독 자크 오디아르 (2009 / 프랑스)
출연 타하 라힘,닐스 아르스트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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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인생을 유머와 꿈, 환상
또 비극적인 현실안에서
재미있으면서도 묵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여러 의미를 부여하면서 봐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어
재미있었고, 비극적으로 마무리 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대중적으로 봐도 재미있는데, 더 알려졌으면 하는 영화이다.

4. 클래스

클래스
감독 로랑 캉테 (2008 / 프랑스)
출연 프랑소와 베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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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와 픽션의 경계에 서 있는 작품.
우리가 볼 때는 자유로운 교육이 이루어지는 프랑스에서도
참다운 교육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선생과 학생들의 미묘한 심리전과 수많은 대화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선생들의 고민.
하지만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니,
그들이 부러웠다. 교육 자료로도 쓰면 좋을 영화.

3. 인셉션

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10 / 미국,영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타나베 켄,조셉 고든-레빗,마리안 꼬띠아르,엘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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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놀란 감독은 이번에 또 해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 동안 꿈 속에 있는 기분.
다음 영화에서는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 영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2. 500일의 썸머

500일의 썸머
감독 마크 웹 (2009 / 미국)
출연 조셉 고든-레빗,조이 데이셔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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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에 이어 한동안 다시 보고 싶고, 생각하게 만들 연애 이야기.
헤어지고 나면 상대방을 때로는 욕하고, 그리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과정을 이겨내고 자신을 발견한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질 수도 있다.
꼭 그 사람이 운명이 아닐 수도 있고, 또 그러다 운명을 만나기도 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정이 가는 영화.

1. 토이스토리 3

토이 스토리 3
감독 리 언크리치 (2010 / 미국)
출연 톰 행크스,팀 앨런,조앤 쿠삭,김승준,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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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가장 슬픈 라스트 신
이 애니메이션에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들어있다. 
누구나 갖고 있을 추억.
다락방에 있는 추억들이 먼지를 털고 살아나 관객을 웃고 울렸다.
각박한 현실에서 잊고 살던 추억에 감사를 하며
그리고 그 시절에 작별을 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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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7,80편의 영화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2011년에는 어떤 영화들을 볼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