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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인의 집
일기 쓰고 싶은 날
아이를 낳고 평일 저녁에는 일정을 거의 잡지 않는다. 남편은 낮밤 가리지 않고 일이 있고 아이를 혼자 둘 수 없기에. 김 모 가수 공연이나 사랑하는 작가님들 북토크가 아니면. 그런데 12월 1일 마음산책 북클럽 행성어 서점 낭독회를 한다니.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있다면 을 가제본 부터 잘 읽고 최근작까지 다 사서 읽었는데 작가님을 직접 뵐 기회가 없었다. 줌이나 온라인으로 뵌 게 전부. 한 달 전부터 남편에게 얘기했다. 나 이건 가야 한다. 최근에 우울한 일도 있었다.노화가 시작됐다는 걸 피부로 느낀 일이었다. 사실 노화는 예전부터 진행 중이었겠지. 운동도 잘 안 했는데 이제와 후회해서 무엇하리. 하지만 뭔가 눈으로 보이고 몸으로 느끼는 건 다르더라. 이건 빠른 시일에 해결될 일은 아니라. 스트레스도 덜 ..
에세이
2021. 12. 1.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