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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인의 집
5월 결산 2023년 5월 좀 늦었지만 더 미루면 정리 못 할 거 같아 간단히 정리해서 올린다. 이번 달이 살면서 가장 많은 전시를 본 달이라 오며 가며 지하철에서 책을 많이 읽었다. 난 지하철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한다.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장소다. 멀미가 있는 편이라 컨디션이 안 좋으면 못 읽지만 대부분 괜찮다. (버스는 안된다. 휴대폰 잠깐 보는 것도 안됨. ) 시집도 오랜만에 완독 (그 동안 안 읽은 건 아닌데 끝까지 읽은 건 오랜만이다) 다양한 책들과 재독한 책. 올해의 책도 만난 5월. 유월은 어떤 책을 만날지 기대된다. 1. #수치 ⭐️ 2. #멸종 ⭐️ - 기후 위기가 자본주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멸종을 막기 위해 종을 보존하는 운동은 왜 문제인지. 우리가 왜 경제 정치 불평등에 관심을 ..
1. 영화 & 드라마 대학살의 신 대가는 대가다. 로만 폴란스키의 희극. 아파트에서만 벌어지는 네 남녀이자 두 부부의 이야기. 마지막에 눈물 나도록 웃었네. 그리고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나도 편견에 사로잡혀 사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본 레거시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본 트릴로지를 뛰어넘을 순 없었다. 마지막을 보니, 속편을 이미 준비하고 있나 보다. 제레미 레너와 여배우의 호흡이 나쁘지 않으니, 속편은 괜찮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피에타 결국 남는 건 이미지. 마지막 장면은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 결국 설득하고야 만 조민수의 연기도. 늑대아이 극장에서 못 봤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결혼할 때 엄마의 눈물이 생각나서 많이 울었다. 나중에 아이와 같이 보고 싶다. 광해 같이 본 엄마의 말대로 이병헌의..
1. 영화 & 드라마 똥파리 오랜만에 다시 보다. 이제 모든 장면을 눈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아픈 장면은 여전히 아프다. 나에겐 영화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작품. 감독님 얘기도 듣고 책에 사인도 받았다. 시스터 꽤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은 드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르덴 형제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가 더 보고 싶어졌다 다만, 주인공이었던 남자 아이의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다. 한 번은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영상도 인상적이었지만 다시 보게 될 거 같진 않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처음 봤을 때 결말을 알고 봤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는지 이번엔 그 결말을 생각 못하고 다시 봤다. 또 많이 울었다. 군대 가기 전 배우 김동욱을 직접 만나..
1. 영화 & 드라마 미드 나잇 인 파리 - 매년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우디 알렌 감독님. 미드 나잇 인 서울이라면 이상, 김유정 등이 나오면 어떨까. 보는 내내 신나고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했다. 나는 공무원이다 - 레코드, 홍대,클럽 공연을 좋아하고 지금은 꿈을 뒤로 하고 현실에 쫓기듯 살고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 윤제문이 디테일한 연기와 젋은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 열정이 잘 녹아 있다. 내 깡패같은 애인 같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착한 영화라 좋았다. 베스트 매리조틱 호텔 - 원작이 책이라고 하던데... 배우들의 연기 외에는 이야기나 구성은 매력이 떨어진다. 마지막 슬프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고, 난 나이 들면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으나, 영화가 어느 선 이상 나아가지..
1. 영화 & 드라마 설마... 그럴리가 없어 - 순전히 팬심으로 본 영화. 언니네 이발관, 능룡님 팬이라면 한 번은 볼만하다. 영화 OST가 정말 좋다. 잠 못드는 밤 - 장건재 감독님 신작. 회오리 바람을 정말 좋아했기에 기대했는데 영화 정말 좋았다. 특히 내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 잘 나타나 더 마음에 와 닿았던 작품. 오랜만에 인사도 하고 사인도 받았다. 하나 -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최근작만 보았기에 챙겨보았다. 영화가 휼륭하다고 하기 힘드나, 감독님의 감성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끝까지 웃으며 볼 수 있었다. 디스턴스 - 우리 나라에서는 첫 상영. 보고 나면 할 말이 없어지는 작품. 피해자 가해자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시선. 각박해져가는 현실에 지쳐가는 현대인...
1. 영화 & 드라마 아이언맨2 - 1편 보다는 재미 없지만 쉬엄 쉬엄 이것저것 하며 보기엔 나쁘지 않았다. 어벤져스의 이해를 돕는 영화 마법사들 & 송일곤 감독 단편들 - 마법사들은 극장에서만 네 번째. 단편들도 세 네번째 보는 작품들이다. 감독님의 차기작에서도 다른 건 몰라도 영상미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셜록홈즈2 - 극장에서 볼 만큼은 아니라고 해서 안 봤다가 오빠와 함께 IPTV로 보았다. 홈즈와 왓슨의 호흡이 잘 맞고 마지막의 그럴듯한 반전이 재밌었다. 아마, 3편도 나오겠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3D - IPTV로 3D 관람. TV 살 때 같이 받았던 블루레이. 오빠와 이제야 보았다. 생각보다 마지막이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 임수정의 재발견. 이선균의 든든함. ..
1. 영화 & 드라마 의뢰인 - 다른 영화를 생각나게 하고 모티브를 따왔다 할지라도 한정된 공간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로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 엄마가 특히 좋아하셨다. 건축학개론 - 모니터링 포함, 3번째 관람. 이동진평론가님과 감독과의 대화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란 참 알 수 없다. 10년을 떠돌아다닌 시나리오가 이젠 우리 나라 최고의 흥행 멜로 영화가 되다니.. 세번째 괜찮을까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싶다. 시간의 숲 - 송일곤감독, 박용우 배우, 심영섭 평론가와의 대화. 가보고 싶은 곳을 영화가 대신해 보여준다. 감독님이 이젠 많이 유연해지나 보다 느낀 작품. 감독님만의 영상미는 여전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심리 안정용으로 보면 좋겠다..
1. 영화 1. 별을 쫓는 아이 - 초속 5센티미터의 감성과 지브리의 세계관의 만남.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감성이 더 드러났으면 좋았겠지만, 한 없이 밝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감독님 처음 뵙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음 2. 휴고 (3D) - 영화 마니아라면 감동받거나 눈물까지 흘릴 수 있지만, 영화에 대해 잘 모르고 보거나 재미로만 봤다면 실망할 작품.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에 대한 집요한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 몇 장면은 3D 효과가 좋았지만 내내 3D가 필요한 작품은 아니었다. 3. 러브픽션 - 혼자 보는 거라 웬만하면 안 웃으려고 했는데, 결국 웃는 거 참느라 혼났다. 삼거리 극장만큼은 아니었지만 감독님만의 유머 코드와 대사가 재밌었다. 조금 더 짧고, 소설 속 장면이 덜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
더 늦기 전에 목록이라도 써 두어야지... 3월은 바로 정리해야겠다. 1. 영화 범죄와의 전쟁 디센던트 열여덟, 열아홉 보라 두만강 (2번째 관람) 허수아비 만추 (3번째 관람) 건축학개론 모니터링 시사회 부운 KBS독립영화관 유지태 - 초대 하정수 -인민은 거기 없었다 이다혜 - 다이애나 김영국 - 여름소년기 2월 단편 상상극장 - 요세미티와 나, 리코더 시험, 복무태만 토토의 천국 차이나 타운 아티스트 말하는 건축가 2. TV 라디오 스타 보이스 오브 더 코리아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4. 책 원더보이 5. 음악 NY물고기 윤영배 존박 박지윤 6. DVD 혜화,동 러브레터 (OST 포함) 깃 7. 그 외 라디오 알람 어플 원영이 석사, 인영이 학사 졸업
트친 한 분이 하는 걸 보고 좋다고 생각했었다. 올 해부터 이렇게 조금씩 정리해봐야지 1. 영화 자전거 탄 소년 - 다르덴 형제 팬이 되기로 마음 먹음. 밍크코트 - 2012년에도 이어지는 우리나라 영화의 강세 댄싱퀸 - 뚝뚝 끊어지는 내용. 연기가 그나마 살렸다. 황금광 시대 - 채플린의 영화를 극장에서! 거기다 트친, 브너 향기님과 함께 관람! 1월 상상마당 단편 극장 (애드벌룬, 최악의 친구들, 미쓰 커뮤니케이션, 가족 계획) - 이제훈이 짧게 나온 건 아쉬웠지만 지금 뜨고 있는 젋은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러진 화살 - 법정 버디무비. 재밌고 인상적이었다. 원스 어게인 - 보지 말걸 그랬나. 커플들의 다툼이란 세계 어디나 똑같나 보다. 음악이 좋았다. 래빗홀 - 지울 수 없는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