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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인의 집
1. 영화 & 드라마 대학살의 신 대가는 대가다. 로만 폴란스키의 희극. 아파트에서만 벌어지는 네 남녀이자 두 부부의 이야기. 마지막에 눈물 나도록 웃었네. 그리고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나도 편견에 사로잡혀 사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본 레거시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본 트릴로지를 뛰어넘을 순 없었다. 마지막을 보니, 속편을 이미 준비하고 있나 보다. 제레미 레너와 여배우의 호흡이 나쁘지 않으니, 속편은 괜찮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피에타 결국 남는 건 이미지. 마지막 장면은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 결국 설득하고야 만 조민수의 연기도. 늑대아이 극장에서 못 봤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결혼할 때 엄마의 눈물이 생각나서 많이 울었다. 나중에 아이와 같이 보고 싶다. 광해 같이 본 엄마의 말대로 이병헌의..
1. 영화 & 드라마 똥파리 오랜만에 다시 보다. 이제 모든 장면을 눈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아픈 장면은 여전히 아프다. 나에겐 영화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작품. 감독님 얘기도 듣고 책에 사인도 받았다. 시스터 꽤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은 드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르덴 형제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가 더 보고 싶어졌다 다만, 주인공이었던 남자 아이의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다. 한 번은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영상도 인상적이었지만 다시 보게 될 거 같진 않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처음 봤을 때 결말을 알고 봤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는지 이번엔 그 결말을 생각 못하고 다시 봤다. 또 많이 울었다. 군대 가기 전 배우 김동욱을 직접 만나..
1. 영화 & 드라마 설마... 그럴리가 없어 - 순전히 팬심으로 본 영화. 언니네 이발관, 능룡님 팬이라면 한 번은 볼만하다. 영화 OST가 정말 좋다. 잠 못드는 밤 - 장건재 감독님 신작. 회오리 바람을 정말 좋아했기에 기대했는데 영화 정말 좋았다. 특히 내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 잘 나타나 더 마음에 와 닿았던 작품. 오랜만에 인사도 하고 사인도 받았다. 하나 -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최근작만 보았기에 챙겨보았다. 영화가 휼륭하다고 하기 힘드나, 감독님의 감성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끝까지 웃으며 볼 수 있었다. 디스턴스 - 우리 나라에서는 첫 상영. 보고 나면 할 말이 없어지는 작품. 피해자 가해자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시선. 각박해져가는 현실에 지쳐가는 현대인...
1. 영화 & 드라마 의뢰인 - 다른 영화를 생각나게 하고 모티브를 따왔다 할지라도 한정된 공간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로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 엄마가 특히 좋아하셨다. 건축학개론 - 모니터링 포함, 3번째 관람. 이동진평론가님과 감독과의 대화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란 참 알 수 없다. 10년을 떠돌아다닌 시나리오가 이젠 우리 나라 최고의 흥행 멜로 영화가 되다니.. 세번째 괜찮을까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싶다. 시간의 숲 - 송일곤감독, 박용우 배우, 심영섭 평론가와의 대화. 가보고 싶은 곳을 영화가 대신해 보여준다. 감독님이 이젠 많이 유연해지나 보다 느낀 작품. 감독님만의 영상미는 여전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심리 안정용으로 보면 좋겠다..
1. 영화 1. 별을 쫓는 아이 - 초속 5센티미터의 감성과 지브리의 세계관의 만남.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감성이 더 드러났으면 좋았겠지만, 한 없이 밝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감독님 처음 뵙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음 2. 휴고 (3D) - 영화 마니아라면 감동받거나 눈물까지 흘릴 수 있지만, 영화에 대해 잘 모르고 보거나 재미로만 봤다면 실망할 작품.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에 대한 집요한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 몇 장면은 3D 효과가 좋았지만 내내 3D가 필요한 작품은 아니었다. 3. 러브픽션 - 혼자 보는 거라 웬만하면 안 웃으려고 했는데, 결국 웃는 거 참느라 혼났다. 삼거리 극장만큼은 아니었지만 감독님만의 유머 코드와 대사가 재밌었다. 조금 더 짧고, 소설 속 장면이 덜 나왔더라면 더 좋았겠..
2010년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정리해 봤어요. (순위는 상관없습니다.) 1.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며칠 전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 눈물이 났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해' 우리를 위한 노래. 들을 때마다 먹먹해진다. 2. 뜨거운 감자 - 고백 이 노래로 뜨거운 감자가 알려진 것도 기분 좋고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노래. 올해는 뜨거운 감자 공연도 가봐야 할 터인데... 3. 노리플라이 - 주변인 1집만큼 쑥 빠져드는 느낌은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진다. 가사도 멜로디도 인상적! 보컬만 더 좋아진다면....^^ 4. 조정치 - 잘 지내 사랑은 한잔의 소주, 늙은 언니의 충고도 참 좋지만 처음 부터 이 노래가 끌렸다. 자기 전에도 많이 듣고 공연장에서 들을 때면 반가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