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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인의 집
더러운 손을 거기에 닦지 마
자기 전에 한 편 읽고 잘까 하던 게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좋았고, 내 취향인 단편집. 읽어나가면서 으아 탄성 지르다 발 구르다 이런 책 읽으면 내가 이래서 추리 소설 좋아하지. 하면서 뿌듯해진다. 살다보면 하나쯤 걱정이나 불안이 있을텐데 그걸 작가는 제대로 파고들고 일상에서 만들어 낸 미스터리를 잘 쓰고 심플해보이는 문장도 딱딱 들어맞는다. 유머와 반전과 아이디어가 살아있고, 인간 관계의 부조리를 파고 들어가는 것도 일품이다. 좋아하는 작가가 하나 더 늘었다. 여러 권 다른 출판사에서도 출간됐더라. 도서관에 거의 다 있어서 체크해두었다. 하나씩 꺼내먹듯 읽어야겠다.
책/솔빛책
2022. 4. 25. 22:51
빛이 드는 법
요즘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 #루이즈페니 작가님 신작입니다!! 600페이지이지만 역시 작가님 필력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 반 이상 지나가니 결말을 향해 치닫는데 숨가쁘더라고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추리소설 스타일은 아니지만 전 인간의 다면성, 여러 관계. 그리고 스리 파인스 마을만의 분위기 사람들 그리고 경감을 비롯한 수사관들이 너무 좋아요. 다들 안된다고 할 때 포기하지 않는 신념이 있죠. 이번 작품은 2013년도 작품이고. 사실 작가님이 매년 시리즈를 내서. 아직 번역안된 게 많지만 그래도 계속 1년에 한 번이라도 번역서가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나중에 완간되면 다 모아서 늙을 때까지 계속 읽으려고요. 😁 이번 작품은 앞 내용을 모르면 이해가 쉽진 않아서. 인간 군상, 빠르게 넘어가지 않지만 ..
책/솔빛책
2021. 11. 6.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