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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인의 집
2011 한국 영화 Best 9
예년에 비해, 한국 영화는 많이 못 본 편이기도 하고, 특히 상업 영화쪽에서는 인상적이었던 영화가 많지 않았다. 2012년에는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9. 돼지의 왕 균형 잡히지 않았고, 나오는 인물도 많지 않았지만, 강력한 힘을 느꼈던 작품. 예상하고 있던 결말이 펼쳐지고, 줌 아웃이 되면서 거대한 도시 속에 갇힌 한 사람을 비췄을 때, 그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닌가 생각했다. 중학교를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그때 알았던 몇몇 얼굴들이 떠올랐다.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부디. 8. 굿바이, 평양 TV에서 인상적으로 봐던 디어평양의 후속작.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담았던 영상이 참 가슴 아팠다. 세계 유일 휴전, 분단 국가, 우리 나라. 잊이 말아야 할 현실이다. 7. 고지전..
영화
2012. 1. 5.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