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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시인의 집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중국을 잘 모르지만 전부터 궁금했다. 2억 개가 넘는 cctv 등 감시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그 궁금증 해결해주는 책이 나왔다. 는 우리나라에서 노동 운동을 하다 중국어를 배우러 간 작가가 베이징, 천진 등에서 만난 젊은 활동가들을 만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요즘 무얼봐도 다 깨닫는 에세이 뿐이라 질려서, 이 책을 읽고 오랜만에 모르던 걸 알게 되는 에세이를 만나 좋았다. 작가 말대로 우리는 미국, 유럽보다 이웃 나라인 중국, 일본을 더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체에서 다루는 자극적인 이야기만 알고, 정작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몰랐다. 빈부격차가 심한지 알았지만 이 정도인줄 몰랐고, 어렵지만 노동운동을 지속해왔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젊은 노동자들이 왜 허무에 빠지는지도 알겠더라. 하루 벌어 ..
책/솔빛책
2021. 12. 5.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