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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손을 거기에 닦지 마

솔빛시인 2022. 4. 25. 22:51



자기 전에 한 편 읽고 잘까 하던 게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좋았고, 내 취향인 단편집.
읽어나가면서 으아 탄성 지르다 발 구르다 이런 책 읽으면 내가 이래서 추리 소설 좋아하지. 하면서 뿌듯해진다.

살다보면 하나쯤 걱정이나 불안이 있을텐데 그걸 작가는 제대로 파고들고 일상에서 만들어 낸 미스터리를 잘 쓰고 심플해보이는 문장도 딱딱 들어맞는다.
유머와 반전과 아이디어가 살아있고, 인간 관계의 부조리를 파고 들어가는 것도 일품이다.
좋아하는 작가가 하나 더 늘었다. 여러 권 다른 출판사에서도 출간됐더라. 도서관에 거의 다 있어서 체크해두었다. 하나씩 꺼내먹듯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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