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시인의 집
2012.4 본문
1. 영화 & 드라마
의뢰인
- 다른 영화를 생각나게 하고 모티브를 따왔다 할지라도 한정된 공간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로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 엄마가 특히 좋아하셨다.
건축학개론
- 모니터링 포함, 3번째 관람. 이동진평론가님과 감독과의 대화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란 참 알 수 없다. 10년을 떠돌아다닌 시나리오가 이젠 우리 나라 최고의 흥행 멜로 영화가 되다니..
세번째 괜찮을까 싶었는데. 보면 볼 수록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싶다.
시간의 숲
- 송일곤감독, 박용우 배우, 심영섭 평론가와의 대화.
가보고 싶은 곳을 영화가 대신해 보여준다. 감독님이 이젠 많이 유연해지나 보다 느낀 작품.
감독님만의 영상미는 여전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 심리 안정용으로 보면 좋겠다.
* 마법사들 DVD 로 송감독님 콜렉션 완성.
아르마딜로
- 마지막 장면은 허트 로커를 떠올릴 수 밖에 없고,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 건 아니라도
영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영화를 보고 나와 본 압구정 시내는 현실 같지 않았다.
전쟁은 사라질 수 있을까.
어벤져스
- 오빠가 먼저 보자고 한 오래만에 같이 재미있게 본 영화
예고편에서 본 모든 영웅이 모인 장면은 진부해도 영화에서 보면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자본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잘 만난 영화.
아이언맨
- 아이언맨 시리즈를 포함 어벤져스에 나온 영웅들의 시리즈를 전혀 보진 않아 궁금했던 차에,
케이블에서 해준 영화를 오빠와 같이 보다.
톰 크루즈가 주인공 역할을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하던데...
봐도 봐도 재미있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러브스토리 DVD
- 1999년 SBS에서 방송했던 2부작 8편. 후아유만 들으면 멍해진 게 이 드라마 때문이었다.
메시지, 유실물, 기억의 주인을 봤다. 해바라기가 가장 보고 싶은데 아끼고 있다. 마지막에 보려고.
오빠와 내가 참 좋아했던 드라마라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
2. 음악
페퍼톤스 4집
- 지난 달 버스커 버스커에 이어 제일 많이 플레이 하는 음반. 검은산, 아시안 게임 유독 좋다
시간의 숲 OST
- 영화를 보고 듣는다면 더 좋지만, 음악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 진다
소란
- 살빼지 마요를 들을 때마다 그래 다 먹는게 남는거다 라는 생각이..ㅠ.ㅠ 편안하고 좋다
데이브레이크
- 이번 앨범이 가장 좋다. 종종 찾는 앨범
차가운 체리
- 최근 알게되어 듣고 있는 음반 목소리와 멜로디 매력적이다.
버스커 버스커, 뉴욕물고기, 윤영배는 계속 Play 중
3. 공연
장필순 with 가벼운 체리
- 필순님 노래가 적어 아쉬웠으나, 가벼운 체리라는 밴드도 알게 됐고, 음반도 구입.
필순님 노래 몇 곡 만으로도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아 눈물이 났다.
제주도에서 지내는 얘기도 재밌었다.
NY물고기
- 3집 발매 공연. 큰 공연장에서 좋은 노래를 듣는 기쁨.
게스트로 나온 주원님과 아카펠라 공연도 감동.
어렵게 구한 1집에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
4. 책
닥터 블러드 머니 (읽는 중)
- 재미있는데, 여러 일로 신경 썼더니,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음.
필립 K딕이 그리는 미래는 어둡지만 신기하고,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는 인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5. 그 외
은혜 결혼식
무도... 그립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
- 어제 오빠와 이거 끝나면 뭐 보지 이런 얘기 함.
요리를 시작함
-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쫄면 등 오빠가 맛있다고 함. 나의 비결은 레시피 대로 하는 것...;;
남자의 자격
- 말하는 건축가 나옴. DVD 나오겠지? 필구해야지.
홍상수 감독 블루레이
- 시안이 예뻐, 5월 말에나 온다지만 벌써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