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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음반 Best 10

솔빛시인 2011. 1. 4. 15:50

올해 자주 들었던 음반 위주로 10장을 정리해봤어요.
(순위는 없습니다.)

1. 정원영 5집

12월에 나왔지만 나에겐 2010년 No.1 음반.
차가운 겨울 공기와 만나 쓸쓸함을 더해준다.
가사가 없어도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음반.

2. 이적 4집 - 사랑

가끔 패닉이 그리운 건 그 시절을 그리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의 앨범이라면 언제든지 반갑지만 그의 음악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게 더 반갑다.
공감가는 가사와 멜로디.
'다툼' 이나 '이상해'를 들으며 가슴 깊이 느끼는 감동.
올해 소극장 공연 꼭 가야지.

3. 베란다 프로젝트 - Day off

적군과 함께 무조건 사는 률의 음반이기도 하지만
이 음반은 상순님이 없었던 완성할 수 업는 음반이다.
카페에서 했던 공연, 연대 노천극장 야외 공연도 재밌고 즐거웠다.
다음 음반이 더욱 기다려지는 앨범.

4. 브로콜리 너마저 2집 - 졸업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통해서 그들의 작업 일지를 조금 볼 수 있었지만
1집과 2집 사이 변화가 있었고 어떤 음악이 만들어질지 기대됐다.
그들은 조금 더 다양하고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언제나 빛이 나는 가사와 함께.
우리의 이야기라 공감가고 고마운 노래들.

5. 조정치 - 미성년연애사

올해의 신인, 조정치.
들을 때 마다 놀라는 섬세한 가사와 함께
멜로디도 흥겹고 즐겁다.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 중 하나.

6. 네온스 - a-809 EP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닌데
몽구스의 음악은 처음 들을 때 부터 좋았고
지금도 챙겨들으면 좋다.
뭐, 여러 말이 필요하겠는가. 좋으면 그만인거지.

7. 노리플라이 2집 - Dream

1집 보다 처음부터 귀에 쏙 들어오지 않았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좋아지는 앨범.
'이렇게 살고 있어' 에서 '주변인'이 좋아지는 중.

8. 정재형 - Le Petit Piano

나오자마자 귀에 달고 살았다.
그의 노래만큼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반가웠던 음반.
가장 좋아하는 곡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9. 이소라 - My One and Only Love

리메이크 음반도 그녀가 하면 다르다.
그녀만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노래들이 새롭게 다시 태어난 앨범.
2010년 가을, 귀를 즐겁게 해준 음반이었다.

10. 이진욱 2집 - 한여름밤의 꿈

진욱님의 연주는 사람을 한 없이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리고 때로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올해도 어떤 음악, 연주를 들려줄 지 기대된다.

그 외의 추천 앨범

윤영배 - 이발사
짙은 - Wonderland 
시와 1집 
오소영 EP 
뜨거운 감자 - 시소  
윤종신 - 2010 행보
한희정 - 잔혹한 여행
박정현 - Cover me Vol.1
캐스커 5집 - T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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