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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문제 덕원 vs. 순관

솔빛시인 2010. 10. 29. 02:28
난 어렸을 때부터 중저음의 보컬을 좋아했다. '김동률' 로 대표되는.
지금도 얇은 목소리는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 묘한 취향을 발견했다.

노리플라이의 순관군과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님.
이번 앨범에서 노리플라이의 보컬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브너는 그렇지 않았다.
노래는 좋은데 보컬이 묻힌다는 생각이 드느 노리플라이.
가창력이 있는 건 아닌데 곡과 잘 어울리는 브너. 녹음이 아주 잘된건가 하면서 계속 번갈아 들어봐도 같은 생각.

남친은 덕원님이 맥아리가 없다고 하는데... 남녀의 차이일까.
그래서 점점 브너를 더 찾게 된다.
브너 노래에 김동률 목소리는 쫌...

생각할수록 묘한 보컬 취향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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