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시인의 집

2010 가요 싱글 Best 10 본문

음악

2010 가요 싱글 Best 10

솔빛시인 2011. 1. 5. 10:28

2010년 자주 들었던 노래들을 정리해 봤어요.
(순위는 상관없습니다.)

1.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며칠 전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 눈물이 났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해'
우리를 위한 노래.
들을 때마다 먹먹해진다.

2. 뜨거운 감자 - 고백

이 노래로 뜨거운 감자가 알려진 것도 기분 좋고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노래.
올해는 뜨거운 감자 공연도 가봐야 할 터인데...

3. 노리플라이 - 주변인

1집만큼 쑥 빠져드는 느낌은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진다.
가사도 멜로디도 인상적!
보컬만 더 좋아진다면....^^

4. 조정치 - 잘 지내

사랑은 한잔의 소주, 늙은 언니의 충고도 참 좋지만
처음 부터 이 노래가 끌렸다.
자기 전에도 많이 듣고 공연장에서 들을 때면 반가운 노래.

5. 이적 - 이상해

처음 들었을 때 오빠 생각이 많이 났다.
그렇다. 참 이상한 일이다.
이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6. 베란다 프로젝트 - 기필코

원고 쓸 때 참 많이 들었다.
들으면 묘한 동기 부여가 돼서 힘이 많이 났던 노래.

7. 네온스 - Queen's Cafe

몸이 붕 뜨면서 기분 좋아지는 노래.
움직이기 싫어하는 나조차도
들뜨게 만드는 몽구스의 음악.

8. 윤종신 - 이별의 온도

뮤직비디오 보고 깔깔 웃었는데,
노래가 들으면 들을수록 맘 아프다.
올해는 그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9. 한희정 - 잔혹한 여행

개인적으로는 전작 보다 이번 EP 앨범이 마음에 들었고,
이 노래가 가장 좋았다.
목소리와 멜로디가 어울려 하늘을 떠다니는 느낌.

10. 정원영 - 겨울

노래와 보컬이 만나 겨울 냄새가 난다.
겨울마다 꼭 듣게 될 거 같은 예감.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람회  (2) 2012.03.29
2010 음반 Best 10  (0) 2011.01.04
취향의 문제 덕원 vs. 순관  (0) 2010.10.29
노 리플라이  (0)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