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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솔빛시인 2022. 8. 22. 16:31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고 감상을 쓸 때 최대한 부담을 안 갖고 내 감상을 정확히 전달하려고 한다.
그래서 사실 다시 보기 부끄럽고 몇 번 얘긴 들었지만 인쇄 매체로 서평을 내는 건 생각도 안 한다.
끄적끄적 수준이지만 그래도 좋은 책을 알리고 싶단 욕심은 있어서 매번 마음에 차진 않아도 이 글 하나로 한 명이라도 더 보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쓴다.

서론이 괜히 길었다.
두 책은 바로대출 도서로 빌렸다 구입했다. 빌렸을 때 연이어 읽었다.

먼저 #페퍼민트 는 인상깊게 읽은 #유원 의 #백온유 작가 신작이다.
유원도 두 주인공이 나오고, 페퍼민트도 친했다가 헤어진 두 친구가 나오기에 비슷한 구도로 느껴진다.
이 책에는 코로나19가 모티브가 된 감염병이 나오고 그 일로 인해 두 가족이 다른 길을 걸어가고 몇년 뒤 다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목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 병간호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나도 겪어봐서 알지만 실감난다.

결말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클라이막스에서 마음이 아팠다.
어떤 일을 겪고 예전과 같을 순 없을 거다. 그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또 다른 선택이나 길이 있지 않을까.
나도 겪었고, 조금은 살았기에 친구들이 조금 더 햇볕과 가까이 있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