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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작가 밝은밤 북토크 at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솔빛시인 2022. 9. 23. 14:43

최은영 작가님 덕질하고 옴. 😆 코로나 기간 때 한 번도 못 봬서. 인스타에서 알고 신청하고 갔다왔다. 최근 기고한 파종도 잘 읽었다고 얘기하고.내가 사는 지역이 작가님 고향이라 한참 ㅋㅋㅋ 지역 토크하고. 교보 쇼핑 라이브로 힘들게 산 밝은밤 사인 책을 작가님 본인께 자랑. 🤣🤣🤣 대담 시간도 의미있고 좋았다.

이전에도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작가님께 문학이 여성작가가 쓴 문학이 어떤 의미였는지. 공교육과 시대 때문에 부정당했던 감정이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걸 느껴서 좋았다고. 나도 그랬고 작가님 책을 읽으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느낀다.

우리는 왜 소설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나 이야기를 기억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프리모 레비의 책을 이야기하면 가장 폭력적인 건 있던 사건을 없던 일로 만드는 거라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요즘 작은 거라도 직접 하고 참여하려고 하는 이유를 다시 되새겼다.

인물을 대상화하지 않으려고 신경쓴다 얘기도 인상적이었다. 사인 줄 기다리며 들었는데 내년에 잘하면. (자신이 할 수 있다면 😊) 세번 째 단편집이 나올 예정이라고. 대면으로는 거의 3-4년 만에 뵌 작가님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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