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시인의 집
두 그림책 본문

아이는 지역도서관은 잘 안 가고 (걷기 힘들다고. 😂) 학교에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책을 빌린다. 한참 학습만화만 빌리다 학교에서 제한을 두면서 주로 그림책을 빌리는데. 오늘 책 재밌다며 같이 읽자고 자기 전 읽다가 작가 이름을 보니 낯익어 알고 보니 올해 도서전에 책을 구입한 작가였다.
#1분이면 은 1분에 할 수 있는 것들 또 상황마다 1분이 길거나 짧게 그려지는 게 재밌고 따뜻하게 그렸다.
#삶은달걀과감자와호박 은 삶다 의 삶은 과 삶이란의 이중의미로 재미있게 풀어간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다. 아이는 신기하다며 같이 읽었고. 작가님 다른 책을 보니 네모의꿈 책 그림도 그렸다며 아이가 갑자기 노래 듣고 싶다고 해서 노래도 불렀다. 😆😆 오밤중에 네모의 꿈 노래 다섯 번 불렀네.
요즘 책이나 공부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싫은 경험으로 남기지 않는 거다. 억지로 하고 추천 책을 읽고 이건 읽어야 하는 거라는 건 없다. 그냥 자기 눈으로 책을 고르고 읽어보고 취향을 찾는 게 중요하다. 작가님 책 더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도서관 예약을 했다. 그냥 이렇게 웃고 노래 부르고 같이 책을 읽는 시간이 소중하다. 그리고 이 정도면 충분하고 고마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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